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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내좋 2-11

남는건기록 2026. 7. 11. 02:46

드디어 위시 몽골여행 온더맵을 봐따..

유튜브에서 토막영상으로 처음 접했는데, 사실 액기스를 유튭에 올리는걸테니 풀버전은 그다지 별거 없고 큰 재미 없지 않을까해서 엠넷플러스 앱 안깔고 있다가 이제 볼게 다 떨어져서 큰맘먹고 앱 깔고 시청함.

크게는 2가지 생각이 들었음.
1. 진짜 개고생했다
2. 풀버전이 훨씬 재밌고 위시 생각보다 예능 괜찮다.

하루에 미션을 ㅈㄴ 많이 함…
말타고, 게르가서 유목민 애들이랑 놀아주고, 흔들다리 건너고, 그리고 또 저녁에 몇초안에 3가지 게임 완수하는미션하고, 식사 두고 또 게임하고… 이걸 하루안에 소화했다는게 진짜 믿겨가 안돼….

이렇게 개빡센 하루를 보내고 그 다음날 역대급 체력소모하는 개개빡센 게임을 또 3개나 했다. 낙타 체험하고, 활쏴서 333점 만드는 게임하고, 땅파서 열쇠찾고(결국 실패), 사막 언덕 올라가서 썰매타고…

이걸 전부 개추운 날씨에 하느라 애들이 다 코맹맹한 목소리로 훌쩍이기 바쁘고 어디 길잃은 강아지들마냥 꼬지리 상태가 되어버림.

추워서 다들 호달달 떨면서도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진짜 갱얼쥐같아서 안쓰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너무 일정이 강강강이라 보면서도 와 골병 들겠다 이생각이 계속 들었다. 시온은 둘째날 오전부터 입술색이 없어지더니 결국 나머지 일정참여 못했고(안색이 실시간으로 나빠짐) 애들도 한국와서 링거행이었던 이유가 너무나 이해가 됨. 몽골관광청 서포트 받은 것 같던데, 진짜 몽골의 웬만한 것은 다 소개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저걸 2박3일? (마지막 출국날제외) 안에 끼워넣은게 진짜 개무리데스…

그래도 애들 뽀짝하게 지들끼리 화이팅하면서 고군분투했다. 시온이가 없으니까 진짜 뽀짝해짐ㅋㅋ 시온이 위시의 큰 중심추가 맞긴 해. 애들이 군말없이 따르는 이유가 있음.


다만 엠넷의 레거시 기획력으로 게임이 어디 옛날옛적에 하던거 밖에 없어서 그게 참 아쉬웠다. 게임이 재미없으니 양으로 분량을 조질 수밖에 없던 거고 그래서 일정이 그렇게 빡셌던 거고…

애들이 뽀작했던게 벌칙으로 한다는게 엉덩이 이름쓰기랑 팬터마임ㅋㅋㅋ 팬터마임은 예상치못하게 진짜 웃겼고 엉덩이 이름쓰기는 그야말로 제작진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돌려버림. 여기서도 사쿠야가 총대 많이 메고 애교도 하고 개인기도 하고 약간 망가지는 포지션을 막내롤에 대한 책임감으로 수행한 느낌. 이런대서 오히려 어른스러움이 느껴진다.

몽골 갔다와서 한층 더 친해지지 않았을까해… 너무 고생을 함께 해서ㅋㅋㅋㅋㅋ